강아지 하네스 만들기 주의할 점

유튜브를 보다 보면 강아지옷 입히기에 대해서 좋다 나쁘다 의견이 참 분분하다. 필자의 의견은 치렁치렁한 드레스처럼 사람 눈에만 보기 좋은 옷은 당연히 없었으면 하고 대신 필요한 강아지옷만큼은 꼭 입혀야 한다는 주의이다. 그중 하나는 강아지 하네스 옷이다.

 

 

개와 산책할 때 훈련에 용이한 목줄을 해야 한다는 애견훈련사분들이 많은데, 물론 훈련이 필요한 경우에는 목줄이 유용할 수 있다. 하지만 산책을 잘하는 반려견들은 목줄보다는 가슴줄 형태로 된 하네스가 한결 더 편할 수 있다.

 

요즘은 하네스도 다양한 디자인으로 나오는데, 재봉틀을 사용할 줄 알거나 손바느질을 좋아한다면 우리 집 반려견 치수를 재서 조끼 형태로 된 맞춤 하네스를 만들어 입힌다면 가장 편안하고 유용한 옷이 될 것이다. 

 

강아지 하네스 옷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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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언급했지만 하네스는 일반 애견옷과는 중요도에 있어서 많이 다르다. 아니 차원 자체가 다르다.

 

하네스에 리드줄을 연결해 잡고 걸으면 외출 시 반려견을 잃어버릴 위험을 없앨 수 있다. 또한 맹견이 달려들거나 차가 다가올 때에는 재빠르게 반려견을 들어 올려 위험에서 구해낼 수 있게 만든다. 

 

목줄, 가슴줄은 강아지 산책의 필수다.

이런 용도가 있는 옷이기 때문에 하네스는 모든 애견의류 중에 단연코 첫 번째로 중요한 옷이라 할 수 있다. 중요도가 큰 만큼 기성품을 고를 때에나 직접 만들 때 주의해야 할 부분들이 있다. 

 

 

강아지 하네스 만들기 주의할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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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내용은 재봉질이나 손바느질로 직접 만들 때의 주의할 점들이지만, 기성품을 고를 때에도 따져볼 사항들이다. 

 

1. 신축성 없고 튼튼한 원단 선택하기

신축성 있는 원단으로 만들면 벗겨지기 쉽다. 또한 점점 늘어나 나중에는 벗겨질 위험이 더 커지게 된다. 산책을 하다 보면 개들과 줄다리기를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가지 말아야 할 곳으로 가려고 고집을 부릴 때 특히 그렇게 해야 되는데, 그만큼 강아지 하네스 원단은 튼튼함이 필수다. 

 

2. 여유분 주의

가슴둘레나 목둘레 여유분을 잘 정해야 한다. 개들의 몸은 워낙 유연해서 어떤 자세를 취하면 하네스에서 쏙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가슴둘레와 목둘레 여유분을 너무 크게 넣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는데 특히 목둘레 부분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

 

강아지 몸 사이즈에 비해 목둘레가 큰 하네스를 입었을 경우 개가 가슴을 움츠리면서 고개를 숙이는 자세를 하면 벗겨져 견주와 분리될 수 있다. 

 

3. 등 여밈으로 만들기

강아지 하네스 만들기에서 꼭 기억해야 할 부분은 반드시 등 여밈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디자인 때문에 가슴 쪽에 여밈이 있는 기성품들을 종종 볼 수 있는데, 이것은 개를 잃어버릴 위험을 만든다.

수컷이 암컷을 봤다거나, 길냥이를 봤다거나, 싸우고 싶은 뭔가를 봤을 때처럼 여유롭게 산책하던 개들이 갑자기 앞으로 치고 나가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 앞여밈으로 된 하네스를 입고 있다면 여밈이 풀리면서 개가 견주와 분리될 위험이 있다. 

 

반면 등여밈 형태로 만들면 개고리가 등 뒤에서 하네스가 벌어지지 않게끔 잡고 있기 때문에 개고리 부분이 뜯어지지 않는 한 이런 불상사를 막을 수 있다. 이런 이유로 하네스를 구입한다면 등 쪽으로 여밈이 되어있는 제품을 추천하고, 직접 만든다면 당연히 등 쪽 여밈 형태로 만들 것을 추천한다. 

 

4. 이중 잠금

앞서 등 여밈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했는데, 단추와 금속 링, 이렇게 두 개의 잠금을 갖추는 것이 안전하다. 필자는 도트기구로 튼튼하게 단추를 달고 또한 D링을 이용해 이중으로 잠금장치를 단다.

 

5. 박음질 촘촘하고 튼튼하게 하기

강아지 하네스 만들기의 박음질은 다른 옷보다 촘촘하고 튼튼해야 한다. 재봉틀로 일반옷을 만들 때 바늘땀수를 2.5로 한다면 하네스는 2 정도로 박으면 된다. 또한 D링과 연결되는 부위는 되돌아 박기를 여러 번 해 더욱 튼튼하게 만들어야 한다.